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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 가이드, 꿀팁 호주 오픈은 매년 1월, 테니스 시즌의 문을 여는 첫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입니다. 저처럼 테니스에 대해서 평소에 없는 사람들도 호주 오픈, 혹은 오스트레일리아 오픈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저도 다른 때는 테니스 경기를 챙겨보지 않지만 호주 오픈과 올림픽 테니스 종목은 챙겨보는 편입니다. 몇 년 전에 봤던 나달과 페더러의 경기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명승부였습니다. 전 페더러를 응원했었고 두 선수 모두 언제 은퇴를 할 지 알 수 없는 나이였기 때문에 더욱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호주 오픈은 하드코트에서 열리며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이 모이는 이 대회는 입문자에게도 즐겁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본 글에서는 테니스 초보자에게 적합한 관전 포인트는 물론, 프랑스 오픈 및 US오픈과의 차이점, 그.. 2025. 5. 6.
호주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크리켓, 풋볼, 서핑) 호주는 자연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진 나라로, 스포츠가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내려 있습니다. 특히 국민 대다수가 주말마다 스포츠를 즐기고 관람하며, 스포츠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도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자연스레 AFL(Australian Football League)와 NRL(National Rugby League) 팬이 되었습니다. 물론 호주에서 인기있는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크리켓은 개인적으로 제 스타일에 맞지 않거든요. 이 글에서는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 스포츠인 크리켓, 풋볼, 서핑을 중심으로 그 역사와 특징, 현지에서의 인기를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크리켓: 호주의 국민 스포츠크리켓은 호주에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국민적 자부심의 상징으로 여겨.. 2025. 5. 5.
한국인이 호주에서 적응하기 어려운 20가지 호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삶의 질로 전 세계인의 이민지로 사랑받고 있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문화, 생활, 언어 등에서 낯선 점이 많습니다. 저도 2015년에 처음 호주에 왔을 때 한국과 다른 점을 많이 발견하여 신기했었습니다.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똑같지만 새로운 나라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 오지 않는다면 처음 호주에 정착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혼란과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호주에 오면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20가지를 소개합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이민이나 유학, 워홀 등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1. 대중교통 불편한국처럼 촘촘하고 정확한 시간표의 대중교통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나라의 발전 수준에 대한 문제가 아닙.. 2025. 5. 4.
Anzac Day(4/25) - 한국전쟁과 호주군의 기록 얼마 전에 호주에서 Anzac Day 공휴일이었는데 한국 커뮤니티에서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호주, 뉴질랜드 군들을 잊지 말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오래된 듯 얼마 되지 않은 몇 십년 전 전쟁이지만 분명 많은 UN군들과 다양한 국가로부터 파병, 지원을 받아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 때문에 후손인 우리들이라도 역사를 잘 알고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25전쟁은 세계 16개국이 유엔군이라는 이름 아래 참전한 국제적 전쟁이었습니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는 지리적으로 한반도와 멀리 떨어진 오세아니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전쟁 초기부터 전투병력을 파견하며 강력한 연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호주군과 뉴질랜드군의 참전 배경, 전투기록, 전술적 기여, 그리고 유엔군 내 ANZAC 병력의 전반적.. 2025. 5. 3.
호주 지질구조 분석 (서호주, 동호주, 지질가치) 위의 사진은 제가 작년에 케언즈에서 내륙으로 200km 정도 가면 있는 칠라고(Chillagoe)라는 곳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오래된 마이닝 장소였는데 1900년대 초중반까지만해도 활발하게 금,은,동 등이 체굴되던 곳이었습니다. 그 크기는 어마어마했고 케언즈 도심에서 불과 두 시간 거리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광활하고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이처럼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륙 중 하나로, 지구의 고대 지질 역사를 품고 있는 매우 중요한 대륙입니다. 특히 서호주와 동호주는 서로 전혀 다른 지질구조를 가지고 있어, 연구자들에게는 흥미로운 비교 대상이 됩니다. 서호주는 수십억 년 된 고대 암반으로 구성된 크라톤 지역이며, 풍부한 금속 광물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반면 동호주는 젊은 지질활동.. 2025. 4. 30.
워킹홀리데이 인기국가 비교 저는 2015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왔습니다. 서울에서 대기업 해외영업팀에 근무 중었는데 안정적인 직장을 정리하고 호주로 온 것은 제 인생에서 큰 결심이었습니다. 여름휴가 때 연차를 추가로 써서 호주 시드니로 여행을 왔었고 단기간이었지만 인상깊었기에 다시 호주로 오자고 다짐했습니다.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2년이 걸렸습니다. 그 동안 돈도 모으고 열심히 알아보면서 준비했습니다. 그 때는 불안하고 이 계획이 맞는 건지 불확실해서 물음표만 가득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때의 결심은 제 인생을 180도 바꿔 놓았습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거나 범죄만 아닌 이상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 라는 마인드로 살아왔고, 실천했고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습.. 2025. 4. 29.